오늘은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에 꼭 주의해야 할 병, 바로 협심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철 주의해야 할 질환, 협심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협심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약 60%가 남성이고, 50대 이상의 연령대가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혈관 수축이 심해져 협심증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협심증의 초기 증상으로는 가슴 통증, 실신이나 심장마비, 호흡곤란 등이 있는데요. 특히 가슴 왼쪽 부위에 통증이 자주 느껴지거나, 운동이나 스트레스 시 통증이 심해진다면 협심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협심증, 어떤 병일까?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질환으로 인해 가슴 통증이나 불편감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즉, 심장이 제대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는 허혈성 심질환의 일종이죠.
이는 대개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면서 발생합니다. 콜레스테롤 등의 노폐물이 혈관벽에 쌓여 혈관을 좁히고 경직시키는 거죠. 또 다른 원인으로는 관상동맥의 경련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등으로 혈관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것이죠.
협심증의 종류와 자가진단
협심증은 크게 불안정형, 안정형, 변이형으로 나뉩니다. 이 중 불안정형 협심증은 약간의 활동에도 통증이 나타나고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혹시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협심증을 의심해 봐야 해요.
- 가슴 통증의 강도나 빈도가 점점 증가한다.
- 과식 후, 추운 날씨, 아침에 통증이 심해진다.
- 가만히 있어도,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
- 계단을 조금만 올라도 숨이 많이 찬다.
-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가슴이 찌릿하다.
이런 증상들이 있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협심증, 이렇게 예방하세요
협심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기름진 음식보다는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저염, 저지방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비만이나 운동 부족이라면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과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협심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있다면 약물 치료로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죠. 무엇보다 음주와 흡연은 혈관을 좁히는 주범이므로 반드시 자제해야 합니다.
협심증에 좋은 음식 Best 8
협심증 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먹으면 좋은 음식들도 있어요.
- 토마토 : 풍부한 리코펜 성분이 혈관을 강화시켜 줍니다.
- 녹황색 채소 : 베타카로틴이 혈관 폐쇄를 예방해 줍니다.
- 오가피 : 사포닌 성분이 혈전을 녹여주는 효과가 있어요.
- 콩 : 레시틴 성분이 혈관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합니다.
- 홍화씨 : 리놀렌산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줍니다.
- 등푸른 생선 : 오메가3 지방산이 혈전 생성을 억제합니다.
- 호두 : 불포화지방산이 혈액을 맑게 해줍니다.
- 양파 : 알리신, 퀘르세틴 성분이 혈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협심증 극복을 위한 작은 실천
협심증은 적절한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극복할 수 있는 병입니다.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꾸준한 약물 복용으로 협심증을 관리한다면 일상을 건강하게 영위할 수 있을 거예요.
겨울철 동안 유독 협심증 증상이 심해진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협심증을 가볍게 여기다가는 더 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우리 몸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작은 실천들, 바로 오늘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 모두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협심증 관련 FAQ
Q1. 협심증은 어떤 검사로 진단하나요?
A1. 심전도 검사, 혈액 검사, 운동부하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필요하다면 관상동맥 조영술 등의 정밀 검사를 시행하기도 해요.
Q2. 협심증 치료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나요?
A2. 약물 치료와 시술 및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주로 혈관 확장제, 혈전 용해제 등의 약물 치료를 하고, 필요시 관상동맥 성형술이나 스텐트 삽입술 등의 시술을 병행합니다.
Q3. 협심증이 있으면 운동을 해도 될까요?
A3. 협심증 환자도 적절한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본인의 상태에 맞는 강도와 시간으로 해야 해요. 전문의와 상담 후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Q4. 흡연과 협심증의 연관성이 있나요?
A4.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전 형성을 촉진해 협심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협심증 환자라면 반드시 금연해야 해요.
Q5. 스트레스가 협심증에 영향을 미칠까요?A5. 스트레스는 협심증의 원인이자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혈관 수축, 심박수 증가 등이 나타나 협심증 증상이 유발되거나 심해질 수 있어요. 스트레스 관리가 협심증 관리에 중요한 이유입니다.